재료 자체에서 우러나와 맛있는 국물을 알아서 만들어주는 국 종류들은 대부분 실패하지 않는데... 소고기 뭇국은 명절 탕국과 비슷하면서도 자체적으로 맛있는 맛을 내야 해 좀처럼 성공하지 못했었습니다. 아이들이 할머니의 탕국을 그리워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육수를 우려내어 끓이는 탕국을 매번 해주기는 쉽지 않고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예전에 백종원 소고기 뭇국을 그대로 따라 했다가 비슷한 맛을 냈던 기억이 나 다시 한번 따라 해 보기로 했지요. 성공을 해보긴 했어도 매번 레시피를 찾아 따라 한다는 것이 번거로워 그동안 잘 안 끓이던 터였는데... 이번엔 백종원의 소고기뭇국의 비결이 참기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젠 매번 레시피를 찾지 않고도 탕국처럼 오랫동안 재료가 우러나온 맛까지는 못돼도 제법 맛있는 ..